티스토리 뷰
이번 글에서는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뜻과 원작, 줄거리, 리뷰, 쿠키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루돌프 회스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작품입니다.
이렇다 할 사건도, 반전도 없습니다. 가족들이 일어나서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정원을 가꾸고, 저녁에 다시 밥을 먹고 잠이 듭니다. 그런데 보입니다. 홀로코스트의 처참한 광경이...정확하게는 들린다고 해야겠습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2023년 개봉한 드라마, 역사 장르 영화로, 개봉 2주 차에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개봉 7일 차에 7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앞서 흥행한 아카데미 수상작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의 흥행 속도보다 빠릅니다. 이 영화는 유명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으로는 유명 배우 산드라 휠러와 크리스티안 프리에델이 출연합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약 105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당신을 눈뜨게 할 잔혹한 마스터피스입니다.
✔줄거리
루돌프는 아우슈비츠의 소장으로서 상부는 물론, 부하 직원들에게까지 존경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나치 친위대이며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의 소장이었기에 그의 능력이 혐오스럽기만 하다.
더 많은 사람들을 더 짧은 시간에 죽이기 위해 가스실을 개조할 정도로 악마나 다름없는 인간인 것이다.
아내 헤트비히는 정원 가꾸기가 취미인 평범한 여자로 보이지만, 아우슈비츠의 모든 걸 알고도 개의치 않는 사람이었다.
수용소의 유대인의 물건을 빼돌려 자신이 갖거나 선물하기도 하는 여자였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들여오는 총성과 비명, 검은 연기 등을 개의치 않고 유대인들을 인간이하로 취급한다.
이들이 모두 실존 인물이라는 것이 더욱 경악할 일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뜻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둘러싼 40㎢ 지역을 일컫는 명칭입니다.
당시 나치는 해당 지역의 농지를 몰수하고, 노동력을 강제 착취하는 등의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개봉 직후부터 관객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관람할 때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각적인 연출
- 음악: 영화의 배경 음악은 긴장감을 극대화시킵니다. 특히, 중요한 장면마다 흐르는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킵니다.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가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집.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 걸까?라는 내용입니다.
가정집 바로 뒷편이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이다. 연기가 나는 것은 시체 소각할 때의 연기이다.
✔쿠키
참고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결말
장교들과의 축하 파티 후 계단을 내려오던 루돌프는 불현듯 구역질을 하게 되는데 순간 2023년 박물관이 된 아우슈비츠 수용소 장면이 나온다.
산더미처럼 쌓인 수많은 신발들과 수용복, 장애인들의 목발 더미들이 건조하게 스크린에 투사되고, 다시 1944년으로 시점이 바뀌면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결말을 맞는다.
희생된 유대인들의 비명소리 같은 음악과 함께 끝이 납니다.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뛰어난 연출과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관람하며 스릴 넘치는 영화 경험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현대 사회의 음모와 비밀을 다룬 작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꼭 한 번 관람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원작
2014년 발간된 영국 작가 마틴 에이미스의 동명의 소설을 모티브로 각색해 영화한 작품입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CGV 이동진의 언택트톡, 3주 차 앵콜 상영까지 확정 지었습니다.